기업 56% "올해 선거 예년보다 부정적 영향"

2012.04.05 10:31:24

[kjtimes=김봄내 기자]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해 선거가 예년보다 경제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선거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올해 총선과 대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56.2%가 '예년보다 부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예년보다 긍정적'이라는 전망은 31.5%,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12.3%였다.

 

대한상의는 "다양한 경제 정책 공약들이 발표되고 실현되는 과정에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선거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물가 불안'(40.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투자 위축'(18.6%),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15.0%), '정부 재정 건전성 악화'(10.8%), '기업 활동 위축'(10.8%), '소비 위축'(3.6%) 등을 들었다.

 

현재 선거로 말미암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부분(96.0%)이 '없다'고 답해 아직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 때문에 경영 활동이나 의사 결정이 가장 어려워질 시기(복수 응답)로는 79.8%가 '총선 이후'를 꼽았다.

 

'대선 이후'는 46.9%, '총선 이후~대선 전'은 32.9%였다.

 

향후 국내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역점을 둬야 할 과제(복수응답)로 '물가·가계 부채 등 내수 불안 요인 안정'(56.1%),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안정'(47.5%), '급격한 경제 정책 및 제도 변화 지양'(31.2%), '일자리 창출'(28.9%), '환율 불안 대응'(26.6%), '투자촉진'(21.9%) 등을 들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