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경기 방어' 집중

2020.11.26 14:25:11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316'빅컷'(1.25%0.75%)5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하지만 이후 비교적 안정된 금융시장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과열 논란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추가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렇다고 코로나19 3차 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수도 없는 만큼, 금통위로서도 7월과 8, 10월에 이어 이달까지 네 번째 '동결' 외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됐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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