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의 인터뷰가 공개되며 미국 빌보드가 이를 집중 보도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지난 26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매거진(weverse magazine)'에 방탄소년단 앨범 ‘Butter’ 발표 인터뷰라는 부제와 함께 "우리는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 정국의 진솔하면서도 깊이 있는 인터뷰가 게재됐다.
이번 인터뷰에서 정국은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와 'Butter'(버터)로 대성공을 거둔 부담감과 자신만의 보컬 방식 및 퍼포먼스의 연출, 성장 과정, 그리고 개인의 믹스테이프에 관련한 구체적인 근황까지 밝히며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국은 'Butter'로 빌보드 핫 100 차트 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좋고 행복한 만큼 부담스럽다고 전하며, 'Butter'라는 곡의 느낌을 살려 새로운 느낌으로 녹음하였다고 전했다.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둔 세 곡 모두의 도입부를 부르며 곡의 분위기를 잡아준 정국은 한국어로 부를 때와 영어로 부를 때의 각각 다른 발성법과 함께 가이드 보컬과 다른 정국 자신만의 보컬을 찾았던 과정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전해 메인 보컬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퍼포먼스에서도 마냥 즐겁게 하던 이전과는 달리 'Butter'부터 나름 표정이나 동작에 더 욕심을 내고 무대 상황에 따라 스스로 연출을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는 보컬과 퍼포먼스 모두 발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대목이다.
정국은 이어 노래 제목인 ‘Life Goes On’처럼 어쨌든 러닝머신은 계속 돌아가고 우리는 그 위에 있으니까 항상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노래든 취미 활동이든 끊임없이 더 늘어야 한다고 전해 그만의 변함없는 향상심과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미들을 향한 애정과 더불어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믹스테이프와 관련해서도 근황을 전했다.
정국은 지금도 작업하다 왔다며 복잡하고 독창성 있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서 곡을 써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앨범 전체의 스토리보다는 각각의 곡에서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그냥 써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케줄 사이에 틈틈이 자고 밤을 새가며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한 번 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혀 곧 그의 믹스테이프를 들을 수 있겠다는 전세계팬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정국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한동안 위버스가 다운되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의 월드와이드 트렌드 11위, 미국 트렌드 2위를 비롯 전세계 51개국 실시간 트렌드에 이름이 오르는 등 전세계 실트를 점령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 정국, 'Dynamite' 후속작 부담 발언, 솔로 믹스테이프 빌리 아일리시 영감 가져"라는 타이틀로 정국의 인터뷰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그의 믹스테이프 소식을 집중 보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