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직무대행 신흥식)는 11월 15일(월) 캠코양재타워(강남구 도곡동)에서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와 「하우스푸어 등 취약·연체차주의 성공적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취약・연체 채무자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재기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식에는 캠코 천정우 가계지원본부장, 카카오뱅크 이형주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에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채권을 인수해 연체 채무자에게 채무조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주택담보대출 채무자의 주거 안정과 재기를 돕는다.
* 주택담보대출 채무자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담보권 실행 유예함으로써 주거안정 기회 제공
또한, 두 기관은 캠코가 지원하는 주택매각 후 임차거주(S&LB) 프로그램* 개선 등 캠코의 공적기능과 카카오뱅크의 IT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코로나19 등으로 대출금을 갚기 어려운 연체 채무자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 주택 Sale & Lease Back 프로그램 : 주택담보대출 채무자가 캠코에 주택을 매각한 후 매각대금으로 채무를 청산하고, 임차거주(최초 5년, 최대 11년) 후 주택 재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캠코가 금융플랫폼과 협력하는 첫 사례로서, 연체발생에 대비해 주거 취약계층 지원방안을 마련한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캠코가 경제 안전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과 가계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협력과 혁신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부실채권 인수 전담 조직을 통해 민간과 공공부문 부실채권을 인수해, 직접 채무조정과 주택매각 후 임차거주 프로그램 등을 지원함으로써 서민 채무부담 경감과 주거 안정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