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증권사들 ‘카카오게임즈’ 주목…이유 들어보니

2022.05.04 10:01:50

SK증권 “앞당겨진 오딘 지역 확장 및 신작 우마무스메 출시 임박”
NH투자증권 “신규 게임 모멘텀이 살아나는 구간에 진입했다”
한화투자증권 “신작과 투자사업 모두 글로벌로 정조준 중”

[KJtimes=김봄내 기자]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한 증권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SK증권과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최저 8만원에서 최고 9만원으로 제시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 이들 증권사는 어떤 이유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일까.



4SK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85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햇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가상화폐거래소 사업자인 코인베이스, 글로벌 게임사 넷이즈(Netease)와 넷마블의 평균 PER 25배를 적용한 수치라고 밝혔다.


SK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라이온하트스튜디오 IPO CB 관련 오버행 이슈로 인해 주가가 최근에 하락했지만 오딘 및 신작들을 감안했을 때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9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오딘대만의 성공을 시작으로 다시 신규 게임 모멘텀이 살아나는 구간에 진입했고 우마무스메를 비롯하여 대형 기대작 4종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실적 성장과 관련 기대감 상승이 전망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우마무스메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고 이 회사가 지난 몇 년간 투자했던 회사들의 게임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공개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모멘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20배 수준으로 저평가 국면은 아니지만 BORA를 중심으로 하는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가능성과 하반기 신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현재 향후 밸류에이션은 우아무스메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 성과와 NFT 및 블록체인 관련 신사업에 대한 구체화에 따라 상향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일본 모바일 게임 매출 1(53일 기준)를 기록 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2분기에 국내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일본과 국내 출시된 미소녀 또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앙상블스타즈, 명일방주 등을 고려했을 때 우마무스메의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11~15위로 일매출 1.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의 경우 국내 오딘 매출 감소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3월말 대만 출시와 연내 지역 확장으로 매출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하반기에는 신작 액션 RPG ‘Ares’, 가디언테일즈와 유사한 에버소울과 달빛조각사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신작 매출이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BORA 코인을 활용한 P2E 게임도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버디샷을 시작으로 연내 다수의 신작 준비 중이라며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보였지만 2분기는 반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에는 오딘대만 매출이 크게 반영되고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출시 성과에 따라 실적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분기 매출액은 3667억원, 영업이익은 78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오딘의 국내 매출은 하향 안정화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진성유저 중심으로 견조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대만 성과는 2분기부터 온기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향후 자연 매출 감소를 감안하면 올해 대만에서 일평균 8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통해 올해 오딘 매출액은 8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할 것이라면서 오딘의 성공으로 메가IP 확보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시켰고 향후 또 다른 신작의 글로벌 성과가 더해진다면 실적 전망치와 멀티플 상향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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