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섬에서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3회 ‘Hero IR-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신한Impact 트랙’▲탄소중립 및 녹색경제 전환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환경 트랙’ ▲대학생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대학생 트랙’ 등 3개 트랙에서 선발된 총 17개팀이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최종 심사 결과, 환경 트랙의 ‘코스모스랩’, 신한 Impact 트랙의 ‘비즈니스 캔버스’, 대학생 트랙의 ‘비씨디’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환경 트랙에서 대상을 수상한 ‘코스모스랩’에게는 환경부 장관상이 함께 수여됐다.
대상 수상팀을 포함한 모든 본선 경연 참가 팀에게 총 5억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신한금융 그룹사를 포함한 국내외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 및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와 시상식을 진행하고 경연을 펼친 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전략펀드’를 통해 환경 분야 스타트업인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업체인 '원광에스앤티'와 폐타이어 활용 친환경 재생카본블랙 생산업체인'엘디카본'에 각각 30억원, 20억원의 투자 확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 분야에 대한 남다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예비창업가들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한다”며, “환경부는 신한금융과 함께 기업의 ESG 경영과 녹색산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이번 IR 대회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및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한금융은 ESG 선도기업으로서 혁신 성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