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아시아신협의 성장 요인과 조직구조와 도전과제를 적극 공유하고, 아시아 개별국 신협의 통합시스템 수립 필요성과 실천에 대해 논의해 공동의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겸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이 14일 신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아시아신협연합회(이하 ACCU)의 리더십 세미나 '2023 아시아신협 CEO 워크숍'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아시아신협 CEO 워크숍'은 아시아신협의 공동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 행사는 한국신협의 선진화된 금융 시스템을 현장감 있게 공유하고자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면 개최됐다.
3월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신협연합회(이하 ACCU)의 리더십 세미나의 참석자는 엘레니타 산 로케 아시아신협연합회 사무총장을 비롯, 일본(2명), 싱가폴(2명), 필리핀(3명), 네팔(4명), 대만(3명), 파푸아뉴기니(2명), 인도네시아(1명), 태국(4명), 인도(2명), 방글라데시(2명), 스리랑카(1명) 이상 11개국의 아시아신협 리더 31명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한국신협은 ACCU 회장국으로서 각국의 신협 리더들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협중앙회 본부, 전산센터, 신협중앙연수원 견학 및 모범 조합 방문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국신협의 감독시스템, 조직구조, 교육시스템, IT센터, 홍보기법, 경영지원방안 등 다양한 우수 경영사례 또한 전수한다.
앞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지난해 8월에 열린 아시아신협 컨퍼런스에서 아시아신협협의회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돼 3연임에 성공했다. 같은해 7월에는 세계신협협의회 이사직에 연임돼 세계신협의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김윤식 회장을 이사장으로 활동중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워크숍이 개최되기 4일전인 9일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어부바 차량을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기증했다. 서울 송파구 소재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서 진행된 20번째 어부바 차량 전달식에는 우욱현 재단 상임이사, 오제세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 이현복 대한장애인농구협회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신협은 이같은 차량 기부를 통해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시도 대표 휠체어농구단 등 대한민국 장애인 농구를 관리하는 대한장애인농구협회의 사업 운영을 지원중이다. 신협이 기부한 20번째 어부바 차량은 선수들의 경기용 휠체어 이동, 경기 용품 운송, 이동 지원 등 협회 운영 전반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의 사회복지 의지를 필두로 재단은 지난 2019년 대전시청 장애인 무료 순환버스 기증 등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과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차량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20대의 어부바 차량이 소록도, 성남시청, 세계로지역아동센터, 대전자혜원 등 다양한 곳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