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KT 윤경림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윤 사장은 이같은 결정을 이사회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현재 KT는 임원인사, 조직개편에 손도 못대 임직원만 2만명이 넘는 KT의 업무가 사실상 마비 상태가 됐다"며 KT 안팎 혼란이 가중된 모습을 전했다.
여기에 윤 후보의 사퇴로 당분간 경영 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KT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사장이 주요 이해 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KT는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하며 최근 우려스러운 KT의 분위기를 암묵적으로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