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에 앞장

2025.03.10 17:18:24

과천경찰서와 합동캠페인 진행
우수 씨수말 '제이에스초이스' 복귀 확정

[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4일, 율목중학교에서 과천경찰서와 함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합동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최근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학생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문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및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 합동캠페인이다.


현장에는 한국마사회 정인균 사업기획처장을 비롯해 과천경찰서장, 율목중학교장, 과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불법도박 중독 예방 홍보 물품을 나누고 도박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진영 과천경찰서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 및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정인균 사업기획처장은 "이번 합동캠페인은 일선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교사 등에게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림으로써 공감대를 조성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와 과천경찰서는 지난해 5월 체결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향후 한국마사회 소속 전문상담위원이 지역 학교에 방문해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교육을 전개할 예정이다. 

◆케이닉스(K-Nicks) 우수 씨수말'제이에스초이스'가 다시 돌아왔다! 

마사회가 지난 7일, 케이닉스 기술을 활용해 도입한 우수 씨수말 '제이에스초이스'의 복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자체 개발한 '케이닉스(K-Nicks)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해외 경주마를 국내에 조기 도입하는 해외종축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국 벨몬트에서 열린 '필그림 스테이크스(G3)'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제이에스초이스'가 대표적인 씨수말이다.

'제이에스초이스'는 지난해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준우승마 '글로벌태양'을 배출하고 자마子馬 출전횟수 당 수득상금 국내 1위를 달성하며 씨수말로서의 능력을 증명해냈다. 

'제이에스초이스'는 씨수말 데뷔 후 건강이 악화돼 2022년에 은퇴했으나 최근 회복된 건강과 함께 우수한 능력을 증명해내며 지난 1일, 시험 교배를 통과했다. 씨수말 복귀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제이에스초이스'는 번식용으로의 용도전환을 마무리한 후 3월부터 제2의 씨수말로서의 馬생을 시작하게 됐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 케이닉스를 통해 국내에 도입된 '제이에스초이스'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고, 씨수말로서 우수한 능력을 보여준 것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제이에스초이스'의 활약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지아 기자 k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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