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롯데리아 운영사인 롯데GRS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 후 국내로 보낸 새우패티에 대해 수입 통관검사 과정 중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패티는 국내 롯데리아 메뉴 '리아새우버거'에 들어가는 재료로, 식약처 조사 결과 항생제 '독시싸이클린'이 기준치의 4배에서 최대 7배 넘게 검출됐다.
'독시싸이클린'은 인체 의약품에도 주로 쓰이지만 가축이나 양식 어류에도 쓰이는 항생제다. 잘못 섭취할 경우 부작용으로 구토,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12세 미만 소아와 임부, 수유부는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이에 새우패티를 실은 선적은 입항을 못하고 그대로 베트남으로 돌아가 현지에서 전량 폐기 처분된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리아는 "문제의 새우패티는 베트남 현지와 국내 모두 유통되지 않았다"며 "원칙적으로 자연산 새우를 사용하는 해당 패티에 양식 새우에 쓰이는 항생제가 어떻게 들어갔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것을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현지 관리를 강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패티 제조사는 롯데GRS의 베트남 법인 롯데F&G베트남이다. 이곳은 베트남 현지와 국내 롯데리아용 식자재 일부를 생산, 납품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