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말레이시아 최고 신용등급 재부여

2012.07.04 10:33:25

경제위기 속에서도 펀더멘털 높은 평가

[KJtimes=심상목 기자]현대캐피탈이 말레이시아 최대 신용평가기관인 RAM으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재부여 받았다.

 

4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유럽 경제위기로 세계 유수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현대캐피탈의 펀더멘털은 오히려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특히 자동차 금융 관련 자산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금융권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능력, 시장과의 선제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번 최고 등급 유지의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해외채권 발행과 투자자 미팅 등을 통해 신용등급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올해 1월에는 무디스로부터 ‘Baa2(긍정적)’으로, 6월에는 Fitch로부터 ‘BBB+(안정적)’으로 신용등급(전망) 상향조정을 받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으로 다양한 자금조달 채널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부여 받은 최고 신용등급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말레이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자금 시장에서의 위상강화와 조달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im2240@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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