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7 (월)

  • 흐림동두천 10.4℃
  • 맑음강릉 14.0℃
  • 구름많음서울 13.8℃
  • 맑음대전 10.3℃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1.6℃
  • 맑음부산 18.0℃
  • 맑음고창 6.4℃
  • 맑음제주 12.1℃
  • 흐림강화 11.7℃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7.5℃
  • 구름많음경주시 10.3℃
  • 맑음거제 12.3℃
기상청 제공

[시크릿노트]일본 관광의 적, 일본 극우 세력

일본 오사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중 하나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사카 출신이라는 사실은 널이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 오사카는 한국인에 대해선 우호적이고 친근감이 높은 도시다. 오사카에선 일본어를 몰라도 쇼핑하거나 먹고 마시고 즐기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식당은 물론 쇼핑 거리에 즐비한 매장에는 한 집 건너 한국어로 된 안내판이 붙어 있다. 그런데 얼마 전 방문했던 오사카 쇼핑가와 식당에는 한국어로 된 안내 표기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일본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근 일본 내각부가 927~107일 전국 성인 남녀 18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한국에 대해 친하다고 느낀다는 답변은 39.2%, 작년(62.2%)보다 23.0%포인트 하락했다.

 

한류(韓流)의 영향으로 급상승했던 호감도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사과 요구 발언 등으로 촉발된 반한(反韓) 감정으로 다시 10여년 전 수준으로 뒷걸음질 친 것이다. ·일 관계의 현황에 대해서도 좋지 않다는 응답이 78.8%, 지난해보다 42.8%포인트 급증했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오사카 난바에 위치한 주오사카 총영사관 앞에선 하루가 멀다고 험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10여년 오사카를 방문했었지만 총영사관 앞에서 거의 매일 시위가 벌어지는 광경을 본 것이 처음이다.

 

일본의 한국 영사관 앞과 거리에서 확성기를 든 일본 극우세력이 한국인 한국으로 돌아가라라며 외치는 시위장면을 보는 것은 극히 드문 현상이지만. 이제는 일상화 된 것 같다. 일본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와 친밀감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그런데도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 관광국(JNTO)에 따르면 10월 한국인 방문객은 168200명으로 지난해 10(132259)보다 27.2% 증가했다.

 

일본 정보 관광국은 앞으로도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한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은 속단 할 수 없다.

 

일본과 중국의 영토분쟁이 야기되면서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70% 이상 급감했듯이, 일본에서 반한 감정이 더욱 기승을 부리면 한국 관광객 발길도 동남아 등 다른 제 3국으로 돌릴 수 있다.

 

지난해부터 일본 지방자치단체 및 여행업계 종사자들은 한국인들이 일본을 찾아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인 편의를 위한 각종 여행 혜택 상품도 내놓았다.

 

그런데 일본의 정치권을 보면 딴판이다. 내달 선거를 앞둔 일본엔 극우 정치인들이 판을 친다. 일본의 우경화는 어느 정도 예상했다. 그러나 그 우경화 속도와 정도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반동적 내셔널리즘을 공공연히 내세우는 정당들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일 관계의 역사인식은 이미 바닥수준이다. 이들이 내건 구호가 마치 일본 극우 단체들이 외치는 "한국인들은 일본에 오지 않아도 된다" "일본에 거주하는 조센징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것처럼 들린다.

 

아마도 내달 극우 세력들이 정권을 잡는다면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의 발길이 가장 먼저 끊길 것이다. 일본 극우세력들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코앞에 직면할 현실을 외면한 채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

 

일본의 극우가 일본 관광의 적이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현장+

더보기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난방 때문에 태양광 전기 버려진다"…LNG 열병합발전의 '불편한 진실'
[KJtimes=견재수 기자]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는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그간 고효율 설비로 평가받던 LNG 열병합발전이 오히려 태양광과 풍력의 계통 수용성을 저해하는 ‘경직성 자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은 16일 이슈브리프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LNG 열병합발전」을 통해, LNG 열병합발전의 운영 구조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시대의 발전 설비 기준이 과거의 ‘효율성’에서 ‘유연성’으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하며, 전력 계통 운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 재생에너지 밀어내는 '열제약 발전'...계통 경직성 심화 보고서에 따르면 LNG 열병합발전은 열 수요가 발생하면 전력 수요와 관계없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특히 전력 수요는 낮고 태양광 발전량은 많은 봄·가을철 낮 시간대에, 열 공급 유지를 위해 가동되는 가스발전(열제약 발전)이 재생에너지가 들어갈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은 실제 계통 운영 사례를 통해 이러한 충돌을 증명했다. 2025년 3월 9일 오후 1시 기준, 육지 재생에너지 출력제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