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피(B.A.P), 인기가요 녹화 중 무대 바닥 함몰

 

비에이피(B.A.P)의 뜨거운 상승 기세가 결국 무대 바닥까지 함몰시켰다.

 

지난 26일 첫 싱글 앨범 워리어(WARRIOR)’을 발표한 신인 그룹 비에이피는 29SBS ‘인기가요에서 인트로 곡인 번 잇 업(Burn It Up)’과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워리어를 사전 녹화로 진행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선 200여명의 국내외 팬들이 들어선 가운데 진행된 비에이피의 단독 무대에서 멤버들은 전날의 3000명의 관객과 함께 한 데뷔 쇼케이스에서 더욱 힘을 얻은 듯 한층 자신감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팬들은 준비한 응원 구호와 함께 음악에 사용된 호루라기를 맞춰 불러 흥을 돋구었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작된 높이 4m, 무게 200kg의 로봇도 등장해 웅장한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타이틀곡인 워리어를 부르던 중 다 함께 스텀프(stomp)를 하는 부분에서 무대 바닥이 리더 방용국의 힘있는 스텝 퍼포먼스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이 바닥이 이중으로 되어 있어 방용국은 다치지 않았고, 이 사고로 바닥 덮개가 들리고 바닥이 함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용국은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으로 노래와 퍼포먼스를 계속해 제작진과 팬들에게서 갈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사전 녹화 무대가 약 30분 정도 지연되었으나, 비에이피는 지치지 않은 모습으로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워리어무대를 대여섯 번 연달아 선보여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KJtimes=유병철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