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지난 4일 MNET ‘윤도현의 머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리사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함께 캐스팅된 조성모와 함께 '머스트'에 출연해 뮤지컬 소개하던 중 MC 윤도현이 “극중 현우와 상훈 중 실제로 캐릭터로 봤을 때 어떤 남자한테 끌리냐”의 질문에 “적극적인 현우의 캐릭터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MC 허준이 “두 명의 상훈 중 선택해야 한다면 달콤한 성훈(조성모)과 거친 성훈(윤도현) 중 누구를 선택 하겠느냐”라는 질문에 리사는 “둘을 섞어 놓으면 좋겠다. 하지만 굳이 뽑자면 거친 성훈이 좋다”라고 전하며 윤도현을 선택했다.
윤도현은 이 대목에서 "송창의 보고 있나"를 외치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리사는 이어 그녀의 역량을 각인시켜준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그녀의 하이라이트 곡인 '그녀의 웃음소리뿐"을 부르며 폭풍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리사는 2AM의 '잘못했어'를 스패니쉬 버전으로 불러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리사는 현재 뮤지컬 ‘광화문 연가’ 최여주 역에 정선아와 더블 캐스팅되어 2월 7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고 이영훈 작곡가의 곡으로 이루어진 쥬크박스 뮤지컬로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광화문연가’,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등 80년대 청춘을 함께한 이들의 가슴을 울리게 했던 곡으로 이루어지며 세 남녀 의 엇갈린 사랑과 추억, 그리고 우정을 그린 내용이다. 성훈 역에 윤도현과 조성모, 현우 역에는 슈퍼스타 K 출신 서인국과 배우 이율, 지용 역에 인피니트 성규, 우현, 정원영이 캐스팅 됐으며 2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