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유리가 ‘올 블랙’의 시크한 코디로 공항에 나타난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유리는 13일 오전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 뉴욕으로 출국했다.
전날 태국 아시아투어를 마치고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유리는 짐도 풀지 못하고 다시 뉴욕행 비행기에 오르는 강행군에도 전혀 피곤한 기색 없이 특유의 발랄하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 제작진들을 안도하게 했다.
유리는 “처음 하는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배역을 맡아 걱정이 많다”면서도 “연기를 위해 그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리는 ‘패션왕’에서 미국에서 텃세와 차별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밑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는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패션 디자이너 최안나 역을 맡는다.
‘패션왕’은 내일을 향해, 세계를 향해 뛰고 있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호흡을 맞춘다.
유리와 함께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등 한류를 대표하는 호화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패션왕’은 오는 3월 12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KJtimes=유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