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외교에 눈이 먼 정부가 주가 조작을 도운 사건으로 기록된 ‘CNK 주가조작’ 뉴스가 새해 첫 달의 부패뉴스로 선정됐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지난 13일, “1월 한 달간 각종 언론에 보도된 기사와 자료를 검색해 ‘부패뉴스’와 ‘반패뉴스’를 선정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부패뉴스 1위인 ‘CNK주가조작을 도운 정부’는 아프리카에 카메룬의 한 광산에 엄청난 다이아몬드가 매장돼 있는 것처럼 부풀려 특정 기업의 주식을 급등시켰을 뿐만 아니라 현 MB정권의 자원외교 실적을 부풀리기 위한 행위로 밝혀진 내용이다.
2위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측근의 억대 수뢰’ 뉴스였으며 한국거래소, 한화 상장폐지 구제 특혜 논란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반부패뉴스 1위는 ‘조계종 사찰재정 투명화를 위한 불사관리위원회 설립’ 뉴스가 선정됐다. <kjtimes=견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