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홍아름, 가슴 절절한 사랑에 시청자 가슴 흔들

 

MBC가 드라마 왕국의 자존심을 걸고 주말 저녁 840분 파격편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펙타클 액션 사극 무신이 김준(김주혁)과 월아(홍아름)의 가슴 절절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되었던 무신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은 다름 아닌 김준과 월아의 애절한 연심이었다. 절에서 함께 자라며 오누이 이상의 감정을 키워왔던 김준과 월아는 승군의 난으로 인해 추국장에 끌려오고 축성장의 노비와 도방의 부엌데기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특히 추국장에서 혹독한 고문을 견뎌내는 김준과 도방의 난장에게 몸을 수색 당하는 등 수모를 겪는 월아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서로의 생사조차 몰라 가슴 졸이던 김준과 월아가 우연히 길거리에서 안타까운 재회를 하게 되고, 서로의 걱정에 눈물짓는 김준과 월아의 애절함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기 충분했다. 이에 이들의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바람 또한 커져가고 있다.

 

18일과 19일 방송될 무신’ 3, 4회에서는 예고편을 통해 격구 대회 출전을 결심한 김준을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준은 생사를 오가는 위험한 노역장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방에서 힘겨운 날들을 보내는 월아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격구대회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일생일대의 모험을 결심한다. 김준이 살생을 금하는 승려로서의 삶을 버리고 상대를 죽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치열한 격구대회에서 버텨낼 수 있을지, 그리고 월아를 구해내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무신은 고려시대 천한 노예에서 최고 권력의 자리까지 오르는 김준의 치열한 권력 쟁탈과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그린 스펙타클 액션 사극. 주조연을 넘나드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회를 거듭할수록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신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840분에 방송된다.

 

<KJtimes=유병철 기자(ybc@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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