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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LG전자와 국내외 환경사업 업무협력 약정 체결

양사의 장점 공유로 최고의 시너지 효과 기대

- 대우건설, LG전자와 손잡고 국내외 환경사업 협력 및 동반진출 전략적 제휴

- 대우건설 국내 환경사업 선두업체로서 앞선 전문성 및 기술력 제공

- LG전자 수처리 핵심 기술을 활용한 기술개발 및 해외 영업망 활용

- 이종 업계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윈-윈 사례로 업계 큰 기대

대우건설이 LG전자와 ‘국내외 환경사업의 전략적 업무 협력을 위한 환경사업 업무협약(MOU)'를 맺으며 해외 환경사업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강화했다.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은 LG전자(대표이사 구본준)와 ‘국내외 환경사업의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환경사업 업무협약(MOU)’를 지난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환경시설에 대한 설계시공(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과 핵심기술 제조 및 공급(MFG;Manufacturing), 시설 운영관리(O&M;Operation & Maintenance)에 이르는 종합 수처리 솔루션 제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업무협약은 환경사업 관련정보 상호 공유 및 교류, 국내·외 환경사업 진출을 위한 관련기술 교류, 국내·외 환경사업 공동 추진, 국내·외 환경사업에 수반되는 운영 및 시운전, LG전자 수처리 핵심기술을 활용한 환경 신공법 개발, 기타 협력사업 추진 및 상호협력 가능 분야 발굴 등 환경사업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상호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금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대우건설이 보유한 공공 환경시설에 대한 전문성 및 기술력을 활용하여 산업체 수처리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다. 동시에 대우건설은 LG전자의 수처리 핵심기술을 활용한 신기술, 신공법 개발과 LG전자가 보유한 해외 영업망 활용을 통해 해외 환경사업에 대한 수주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건설 김충식 상무는 “국내외 환경사업에 대한 대우건설과 LG전자와의 전략적 동반진출이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 확보와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국내 환경시설 중 준공 72개소 및 약 20개소를 시공 중으로 국내 최대 환경분야 실적을 보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환경사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녹색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천명하고 수처리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키워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한편 금번 업무협약은 건설과 전자, 이종 업계간 이루어진 전략적 제휴로 양쪽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동시에 받고 있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양사 모두 환경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한다면 이종 업계간 제휴에 따른 시너지가 해외시장 공략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대우건설과 LG전자 간 업무협력 약정 체결은 환경사업을 넘어 국내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윈-윈 모범 사례로 큰 기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jtimes=견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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