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신들의 만찬’에서 성유리와 이상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수면 위로 오르기 시작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성유리(고준영)가 이상우(김도윤)가 가장 아끼는 죽은 형의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주며 김도윤의 아픔을 함께 공유해 그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 것.
지난 3일 방송에서 백설희(김보연)에 의해 옮겨졌던 형(김지윤)의 유골함이 양평의 수목장에 안치된 사실을 알아낸 도윤은 바로 수목장으로 향했으며 아리랑이 아닌 수목장에 온 그에게 “그쪽은 잘리고 싶어 환장했을지 모르지만 전 아니에요”라며 버럭하던 준영에게 형을 소개했다.
“김지윤. 김지윤씨, 지윤씨, 김.지.윤~” 죽은 형의 이름을 처음으로 불러준 준영에게 도윤은 “딱 하루만 형의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져 운동장에서 축구 하기를 간절히 바란 적이 있다”며 마음을 열었다. 무뚝뚝하기만 했던 도윤의 숨겨진 아픔을 본 준영은 그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준영은 이날의 일을 알리고 싶지 않은 도윤의 마음을 눈치채고 비밀을 지켜주려는 속 깊은 모습을 보여 앞으로 이들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진전될지 관심을 모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유(이상우-성유리) 커플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성유리의 따뜻한 눈빛에 내 맘도 녹는다”, “성유리-이상우의 러브라인을 보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주상욱은 어떻게 하나?”, “성유리와 이상우가 너무 잘 어울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들의 만찬’은 성유리와 주상욱, 그리고 서현진, 이상우 네 사람의 엇갈리는 러브라인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0회는 4일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
<KJtimes=유병철 기자(ybc@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