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아-조윤희-오연서, 경찰서 발칵 뒤집은 사연은?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양정아, 조윤희, 오연서가 개성만점 ‘3숙 자매로 맹활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양정아-조윤희-오연서는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각각 방씨네 세 자매 방일숙, 방이숙, 방말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한 남자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조강지처양정아, 뚝심있는 가구공방의 목수 액션녀조윤희, 할 말은 하고 살아야하는 당찬 섹시녀오연서가 각각 33색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오는 10일 방송될 5회 분에서는 첫째 언니 방일숙이 남편 남남구(김형범)로 인해 마음 아픈 상황에 처하게 되자, 자매 간 끈끈한 혈연관계로 의기투합하는 등 통쾌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4회 분에서 방일숙은 생계형 바람을 피운거라며 설득하는 남편 남남구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상황. 남남구에게 소심한 복수를 하기 위해 두 동생 방이숙과 방말숙을 데리고 백화점으로 향한다. 하지만 방일숙이 도모한 세 자매의 쇼핑 단합은 어이없이 저지당하게 되고, 결국 ‘3숙 자매가 줄줄이 경찰서로 잡혀가는 가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경찰서로 끌려간 ‘3숙 자매는 이름 만으로도 경찰서를 초토화 시킬 예정.

 

특히 ‘3숙 자매중 이숙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어이없는 괴변을 늘어놓는 형부 남남구를 향한 호쾌한 한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후련케 할 전망. 이숙은 경찰서에서 형사들을 향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형부와 여사장(전수경)의 간담을 서늘케 만드는가 하면, 여전히 밉상 짓을 일삼는 형부의 팔을 꺾어 제압하는 등 또 한 번 액션 윤희의 면모를 발휘하게 된다.

 

‘3숙 자매의 경찰서행은 지난 29일 서울 공덕동에 마련된 세트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눈물 훌쩍양정아와 독설 품은조윤희, ‘방방 뛰는오연서 등 세트장을 뒤덮은 세 여인의 연기 열정으로 인해 실제 경찰서를 방불케 할 정도로 스릴 넘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귀띔. 각각 개성이 다른 캐릭터가 모여 흥미를 배가시켰던 셈이다.

 

특히 오랜 연기경력으로 경험이 많은 양정아는 후배들은 실제 친동생처럼 살갑게 챙기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양정아-조윤희-오연서의 신선한 조합으로 인해 촬영은 NG 한번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양정아-조윤희-오연서 등 세 여인의 조합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세 사람 모두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놓지 않고 연습에 집중할 정도로 열정이 있다. 오랜 연기경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윤여정-유지인-양희경의 갱년기 시스터즈에 이어 탄탄한 스토리 전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 분에서는 우연히 테리강(유준상)의 어릴적 사진을 보게 된 양실(나영희)이 사진을 찢어버리는 의문스러운 행동을 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또한 테리강이 가짜아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엄청애(윤여정)에게 알리지만 청애가 도리어 테리강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55분에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