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필주 기자]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세계은행 차기 총재 후보로 추천된 김용 총장에 대해 아메리칸 드림 대표 사례라고 밝혔다.
김중수 총재는 한국은행 논평에서 “김 총장이 아이비리그의 총장이 됐던 것도 놀라웠는데 세계은행 총재 후보에 지명된 건 정말 놀랍고 반가운 일이다”며 “이는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이어 “국제기구에 한국 국적의 고위직을 배출하도록 노력해야 할 시기에 김 총장이 한국인의 잠재력을 발휘해 줘서 기쁘다”며 “신임 세계은행 총재를 G20 회의에서 빨리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은행은 오는 6월 임기가 끝나는 로버트 졸릭 총재의 후임 후보자로 김용 총장을 포함한 3명을 지난 24일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