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필주 기자]국내 대부업체들이 주부를 상대로 무분별한 대출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주부들의 소득이 불분명하다보니 연체율도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노회찬(진보정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대부업계 상위 10개사의 주부 대출이 지난 6월 말 현재 17만4000건이라고 밝혔다. 대부업체에 빚을 진 주부는 2010년 말 13만1000명에서 지난해 6월 말 15만6000명, 지난해 12월 말 17만명 등으로 증가세다를 보였다. 주부 대출 잔액은 4792억원으로, 1인당 275만원씩 빌린 셈이다. 주부 1인당 대출액은 2010년 말 326만원, 지난해 말 301만원 등 300만원을 넘었지만 올해는 30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득, 재산, 부채 등의 증빙 자료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한 ‘과잉대부’ 금액의 기준이
[KJtimes=김필주 기자]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자산 운용이 수익이 급락하면서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영 위기를 맞고 있어 도산 위기도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 1분기(4~6월) 자산운용 이익률은 삼성화재 4.56%, 현대해상 4.57%, 동부화재 4.55%, LIG손해보험 4.33%였다. 업계 ‘빅4’의 평균 자산운용 이익률은 4.53%에 그친 것이다. 이어 그린손해보험은 자산운용 이익률이 1분기에 -4.44%를 기록했고 NH농협손해보험 4.04%, 차티스 4.07%는 간신히 4%에 턱걸이했다. 국내 15개 손보사의 평균 자산운용 이익률은 4.43%로 빅4를 뺀 중소형사는 4.12%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1분기에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악의 자산운용 이익률(5.1%)을 기록한 생명보험사보다 뒤지는 성적이다. 손보사 평균 자산운용
[KJtimes=김필주 기자]전자금융 및 자금관리솔루션 전문기업인 웹케시가 그래픽인증솔루션 ‘디멘터’의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크레온유니티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웹케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웹케시는 향후 ‘디멘터’에 대한 공급 권한을 갖게 되며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권과 공공 및 기업시장에서의 피싱, 파밍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안심클릭 도용 문제에 대하여 가장 효과적인 보안대책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디멘터 (Dementor, 그래픽인증솔루션)란 기존 단순화된 비밀번호 입력방식으로 인한 문제점을 그림 및 숫자 그래픽 이미지를 이용하여 인증하는 것이다. 각각의 이미지로 사이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주요 해킹 형태인 피싱, 파밍, 백도어, 스니핑 등을 방어하고, 온.오프라인 정보 유출에 대응할 수 있는 강화된 보안인증방식이다. 디
[KJtimes=김필주 기자]토마토2저축은행이 가교저축은행으로 넘어간다. 가교저축은행이란 부실 저축은행을 정상화하려고 만든 기구로 토마토2저축은행은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소유하고 있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임시회의를 열어 토마토2저축은행 영업정지를 의결하고 주말쯤 가교저축은행으로 넘겨 다음 주 월요일 영업을 재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가교저축은행 이전과 동시에 매각이 추진된다. 이런 방식은 부실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없는 구조조정’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시장 혼란을 줄이려는 조치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지난해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의 자회사이며 지난달 다른 2개 저축은행과 함께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원리금 5000만원 초과 예금이 700만원(예금자 8명)에
[KJtimes=김필주 기자]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다. 이 부사장은 제일모직 뿐만 아니라 광고 계열사인 제일기획의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그는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는 파슨스디자인스쿨을 다니면서 패션 전문가로써의 기반을 닦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 부사장이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것은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을 맡으면서다. 그는 이후 제일모직 패션부문 기획담당 상무, 제일모직 전무과 제일기획 전무를 거쳤다. 이후 지난해 말에는 제일기획 부사장과 제일모직 부사장을 지내면서 양 회사 성장과 경영에 깊숙하게 관여하고 있다. 이서현 부사장은 동아일보 김병관 명예회장의 아들인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결혼했다. 김 사장은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정치학 석사와 스탠퍼
[KJtimes=김필주 기자]농협중앙회의 비상임이사가 고액연봉에 호화 외유를 즐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록(민주통합당)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의원은 “농협중앙회가 비상임이사에게 지급한 금액이 1인당 연간 8천60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는 국내 1, 2위 기업인 삼성그룹(7481만원)과 현대그룹(8401만원)의 직원 평균 연봉보다 높다. 이에 반해 농협 비상임이사는 상근하지 않고 한 달에 한두 차례 이사회에만 참석한다. 김 의원은 “이사회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아도 활동비 명목으로 연간 6000만원을 고정 지급하고 이사회에 참석할 때마다 50만원씩 출석수당을 준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과 올해에는 프랑스, 미국 등지에 1인당 1700만원이 넘는 경비를 들여 ‘선진 해외농업 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비상임이사 30
[KJtimes=견재수 기자]재벌가 오너 혹은 자녀들이 다양한(?) 이유로 병역을 면제 받자 일각에서는 재벌가 출신임에도 군대를 다녀온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가에서는 먼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이자 이재환 전 CJ그룹 상무가 있다. 이 전 상무는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이 전 상무는 3년여 전 몸담고 있던 CJ그룹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행보로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재원 전 새한정보통신 상무는 중위로 전역한 것으로 전해진다. SK가에서는 최신원 SKC 회장이 있다. 최 회장은 병장으로 전역했으며 맷값 폭행 사건으로 구설에 오른 최철원 MM 사장도 병장으로 제대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본부장과 구광모 LG전자 차장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을 대체했다. 재벌가에서 병역과 관련해 가장 자유로운 그룹은 한화
[KJtimes=김필주 기자]KB투자증권은 16일 국내 주식워런트증권(ELW) 22개 종목을 발행해 상장한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상장되는 ELW는 지수형 8종목과 종목형 14종목”이라며 “지수형 ELW는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워런트 4종목과 풋워런트 4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종목형 ELW의 경우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워런트로 ▲기아차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전자 ▲신한지주 ▲한화케미칼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차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화학 ▲POSCO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이 해당한다.
[KJtimes=김필주 기자]한국야쿠르트는 지난 9월, 큐렉소의 주력제품인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Robodoc)’사업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세계로 도약하는 종합건강기업’이라는 회사비전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중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의 무한한 시장가치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큐렉소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와 큐렉소는 ‘로보닥’의 새로운 시장 확대 및 판매전략 수립을 위해 FDA인허가 취득 관련 전문가, FDA관련자와 미팅을 지속하며 인허가 취득 과정을 점검 해왔다.이와 함께 향후 RD 방향설정 연구인력 확보 등 새로운 로보닥 개발에 관한 계획도 진행했다. 당시 한국야쿠르트 측은 “당사가 인수하기 전 큐렉소는 한국에서의 슬관절 치환술 임상내
[KJtimes=김필주 기자]외환은행은 15일, 해외진출기업 앞 해외보증 지원 확대를 위한 ‘서울보증보험 업무협약 대외지급보증’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상품 출시는 서울보증보험과 ‘이행(지급)보증보험 상품운용에 관련 협약’ 체결에 따른 것. 외환은행에 따르면 보증대상은 해외거래처와 상거래계약을 체결한 기업이면 가능하다 서울보증보험에서 이행(지급)보증보험증권을 발급받아 외환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보증보험이 발급한 이행(지급)보증보험증권을 담보로 외환은행에서 대외(해외)지급보증서를 발급하는 만큼 영업점장 전결 하에서 신속한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고 복보증과 부분보증 등 탄력적인 보증금액의 운용에 있다. 특히 해외진출기업과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담보제공 없이 공사수주나 수출계약조건인 입찰보증, 이행보증 등을 보다 용이하게 발급할 수 있는 보증지원 협약상품이라는 게 이 상품의 장점으로 꼽힌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보증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진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보증 지원 확대를 통해 해외건설계약 또는 수출계약 등 다양한 보증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환은행의 글로벌 네트
[kjtimes=김필주 기자]우리카드 분사 소식에 카드업계에선 우려감을 표출하고 있다. 과열경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 이유다. 현재 카드업계는 6개 카드사들이 치열한 생존 싸움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카드마저 가세하면 2003년 카드사태에 버금가는 치열한 전쟁이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카드업계에선 이미 포화 상태인 카드시장에 우리카드가 합류하면 과열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 금융 당국도 이런 점을 우려해 그동안 우리카드 분사를 막았는데 이제 와서 왜 허용하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우리카드의 시장점유율은 8%대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에 이은 5위권”이라면서 “카드사들은 지난해와 올해 카드론 보이스피싱, 정보유출, 과당 경쟁 탓에 어려움을
[kjtimes=김필주 기자]광주은행이 ‘제8회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HOPE-DAY’를 열었다. 지난 12일 오후 7시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행사를 가진 것. HOPE-DAY 행사를 주최한 광주은행 노동조합과 광주은행은 이날 마련된 수익금과 광주은행 전 임직원이 정성으로 모은 성금 439만357원을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전달했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이 지난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날 HOPE-DAY 행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희망나눔 사랑실천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한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취지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광주은행 이상채 노동조합 위원장과 송기진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장병완 민주통합당광주시당위원장, 강기정 민주통합당최고
[KJtimes=김필주 기자]KB국민카드(이하 국민카드)는 가을을 맞아 가족단위 야외 나들이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11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가족과의 놀이공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31일까지 KB국민카드로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구매 시 본인 50% 할인을 제공하고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우대쿠폰을 출력하여 제출 시 동반자 3인까지 약 2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KB국민 에버랜드카드, KB국민 와이즈카드 등 에버랜드 제휴카드로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주간 자유이용권 구매 시 기존의 본인 50% 할인 이외에 5000원을 추가 할인해주고 동반자 3인까지 약 20% 할인을 제공한다. 국민카드는 또 잣나무 숲 속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을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10월 10일부터 10월 23
[KJtimes=김필주 기자]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공시 오류로 약 4만명이 대출 이자를 더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픽스(COFIX)는 대출의 기준 금리이다. 은행권은 코픽스 오류로 이자를 부당하게 거둬들인 사실을 뒤늦게 시인하고 해당 금액을 전액 되돌려주기로 했다. 그러나 코픽스 공시 잘못이 과거에 더 있었을 가능성과 은행연합회가 코픽스 오류 사실을 알고도 열흘간 수정하지 않아 고의로 은폐하려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이 8월 코픽스 금리 재공시에 따른 환급금 규모를 잠정 집계한 결과 환급 대상이 약 3만6300건으로 파악됐다. 같은 차주(借主)가 두 건 이상 대출받기도 하지만 환급 대상 계좌 가운데 이런 사례는 극소수이며 외국
[KJtimes=김필주 기자]현대카드가 법인 특화 브랜드인 마이컴퍼니(MY COMPANY)의 법인 고객들의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돕는 ‘비용절감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 10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법인 고객은 카드 사용에 따라 제공되는 캐시백 혜택과 최장 50일의 신용공여기간을 활용할 수 있어 보다 자유로운 자금 운영이 가능하다. 현대카드 마이컴퍼니가 제공하는 법인카드 사용내역 분석 서비스인 ‘Reporting 서비스’ 등의 다양한 회계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비용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비용절감 컨설팅 서비스는 해당 법인과 동종 업계 내 규모가 비슷한 법인들의 실제 현황을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여서 혜택의 체감도 역시 높다. 이명수 현대카드 법인카드사업실장은 “비용절감 컨설팅 서비스는 법인 고객이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