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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메가커피, '손흥민 광고' 잇단 잡음…왜

                                              [영상] 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기용하며 가성비 커피 시장 선두에 오른 메가MGC커피(이하 메가커피)가 경찰 조사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까지 받게 되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우윤파트너스·프리미어파트너스 등 사모펀드가 소유한 메가커피는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전가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메가커피가 쓴 총 광고비는 37억 원에 달한다.  

공정위는 메가커피 가맹본사가 가맹점주의 동의 없이 필수 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거나, 판촉 행사 비용을 전가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일삼았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년 1600개 수준이던 메가커피 매장 수는 2022년 손흥민 선수와 광고 모델 계약을 한 시점과 맞물리며 2023년 2700개로 늘어났다.  

이처럼 매장 수가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지난해 메가커피 가맹본사가 손흥민을 모델로 한 광고비 집행 당시 가맹점주들에게 50%를 부담하도록 하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급기야 일부 메가커피 점주들을 중심으로 가맹점주협의회 구성이 논의될 정도로 가맹본부의 각종 부담 전가에 불만이 컸다.  

앞서 지난해 11월 3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커피의 운영법인 앤하우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당시 압수수색은 메가커피 전직 본부장 A씨와 구매팀장 B씨 등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이뤄졌다.  

A씨는 2019년부터 4년간 납품업체들로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부자재를 무상으로 제공받거나 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B씨는 가족과 지인 이름으로 가맹점을 여러 개 낸 뒤 납품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매장 가구 등을 저가나 무료로 상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메가커피 측은 전직 직원들의 개인 일탈 일뿐 회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단독] 경찰, 배재고 럭비부 감독 '선수폭행' 혐의로 조사 중
[kjtimes=견재수 기자] 훈련 중 선수를 폭행한 배재고등학교 럭비부 A감독에 대해 경찰이 '아동 폭행'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A감독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폭행사실을 인정하지만 선수가 먼저 욕설을 해 뺨을 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학교 측이 진상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A감독의 선수 폭행은 이번 신고 사례 외에도 더 있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며, 체육계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경찰에 신고 접수된 내용(뺨을 때린 것) 외에도 선수의 정강이를 걷어차거나 주먹으로 머리 부위를 때리고 심한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인데, 체육계 일각에서는 영구제명 사안으로도 보는 시선이 적지 않다.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르면 학교운동부지도자가 학생선수를 폭행한 사실이 인정될 경우 채용제한은 물론 영구제명도 될 수 있다.(제12조 4항) ◆연초부터 터진 학원스포츠 악재 '선수 폭행 스캔들' 갑진년 새해 초부터 배재학원이 시끄럽다. 개교 138년을 맞은 배재고등학교에서 운동부지도자가 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학교까지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한데 기인한다.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5일 배재고는 럭비부 A감독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