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와 분석

[탐사분석⑦] '석유, 클라우드, 중국발 폐렴' 10월 상승 견인 종목은 이것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컸던 10월, 증권시장에서는 등락폭이 큰 종목들로 희비가 엇갈렸다. <KJtimes>는 10월 한달 동안 시간외에서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한 종목들을 살펴본다. 종목들이 왜 희비가 엇갈렸는지 공시 등을 통해 원인을 분석해 본다. [편집자주] 

[KJtimes=김지아 기자] 10월 주목받은 테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유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석유관련 종목'에 강한 매수세가 몰렸다.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중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기업들도 주목받았다. 

여기에 국내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수혜 기대감이 몰린 종목과 대체제 주목받은 회사들도 영향 받았다. 클라우드 관련주들의 상한가도 눈길을 끈다. 


앞서 정부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렸다.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유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에도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세가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권 분쟁 소송 공시 영향 '애니젠', 기술 수출 순항 '퓨쳐켐'

11일 시간외에서는 애니젠[196300], 퓨쳐켐[2201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애니젠, 퓨쳐켐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10.00% 상승한 1만6500원 10.00% 오른 1만419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애니젠의 상한가는 경영권 분쟁 소송 공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애니젠은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 소송)' 공시를 통해 주요 임원들의 해임·선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시총회소집허가 소송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애니젠 관계자는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퓨쳐켐의 상한가는 현재 추진 중인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FC705의 중국기술 수출과 관련해 순항 중에 있다는 공식 발표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퓨쳐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최대 방사성의약품 기업인 HTA와 주요 계약내용에 대한 최종 협의를 마치고 모회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최대주주 변경 '오션브릿지', 치매 관련 기술 공동 개발 '얼라인드'

12일 시간외에서는 오션브릿지[241790], 얼라인드[23812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션브릿지, 얼라인드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4% 오른 1만6150원, 8.88% 뛴 1만79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오션브릿지의 상한가는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는 공시로 인해 향후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오션브릿지의 최대주주인 팬아시아반도체소재 유한회사가 티이엠씨 주식회사에 보유주식 334만655주를 653억7600만원에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한 주당 가액은 1만9570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11월3일이며, 주당 약 0.32주를 배정한다. 예정발행가는 3520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28일이다.

얼라인드의 상한가는 한국뇌연구원이 초기 치매 환자의 신경세포 시냅스 손상 원인을 밝힌 가운데 연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뇌연구원에 따르면, 최영식 뇌발달질환연구그룹 책임연구원 연구진이 얼라인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3차원 뇌 투명화 기술과 고도화된 시냅스 단백체 분석 기술을 이용해 시냅스 손상 과정을 관찰했다. 그 결과, 신경세포에서 분비해야 하는 소포체가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고 축삭돌기 안에 쌓여 시냅스 손상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스라엘 전쟁 영향, 석유주들의 상한가"  큐로컴, 큐로홀딩스, 흥구석유 

13일 시간외에서는 큐로컴[040350], 큐로홀딩스[051780], 흥구석유[02406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큐로컴, 큐로홀딩스, 흥구석유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85% 상승한 513원, 9.84% 오른 402원, 1.78% 뛴 1만374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큐로컴, 큐로홀딩스, 흥구석유 등 석유주들의 상한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유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큐로컴과 큐로홀딩스의 경우, 큐로홀딩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 큐로컴 에너지(Curocom Energy, LLC)가 해외 유가스전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사업보고서 내용이 부각되며 향후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큐로홀딩스는 큐로컴 에너지를 통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와 텍사스주 등에 위치한 유전지대의 개발 프로젝트에 지분을 보유하고 참여 중에 있다. 흥구석유는 휘발유·석유·석유화학제품 도소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윤대통령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포함 '시큐레터·대모·SNT에너지'  

19일 시간외에서는 시큐레터[418250], 대모[317850], SNT에너지[10084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SNT에너지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10% 치솟은 2만4200원으로 상한가를 달성했다. 

시큐레터와 대모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95% 치솟은 1만7460원, 8.49% 뛴 1만1750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중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기업으로 거론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21일 4박6일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 형식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은 대통령 중 최초다. 이번 순방에는 대규모 국내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경제사절단은 사우디아라비아 130개사, 카타르 59개사로 구성됐다.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로 '대성미생물' 주목, 유증후 최대주주 변경 '참엔지니어링', 

20일 시간외에서는 참엔지니어링[009310], 대성미생물[03648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참엔지니어링, 대성미생물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5% 오른 409원, 9.93% 뛴 1만229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참엔지니어링의 상한가는 유상증자를 통한 최대주주 변경 공시로 인해 향후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참엔지니어링은 에이치비홀딩스그룹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운영자금 25억원과 채무상환자금 105억원 마련을 목적으로 신주 2600만주를 발행해 130억원을 조달한다.

이번 유상증자 납입일 익일 기준으로 참엔지니어링 최대주주는 에이치비씨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서 에이치비홀딩스그룹으로 변경된다. 

대성미생물의 상한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금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도 나타나 확산하면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대성미생물은 각종 동물용의약품 제조 판매하는 업체다. 특히 구제역 예방백신을 주력 제품으로 영위하고 있다. 
 
◆"클라우드 관련주들의 상한가" 포시에스, 솔트웨어, 나무기술 

24일 시간외에서는 포시에스[189690], 솔트웨어[328380], 나무기술[24204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시에스, 솔트웨어, 나무기술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10.00% 상승한 3080원, 10.00% 오른 1705원, 9.79% 뛴 241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포시에스, 솔트웨어, 나무기술 등 이른바 클라우드 관련주들의 상한가는 정부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4일 제4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향후 신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할 때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기본원칙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내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추진에 대한 표준·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부문의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을 촉진하고 △민간 클라우드 이용 촉진을 위한 제도 정비 △클라우드 전환기관 역량 강화 △클라우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림피스킨병 대체재 수요 상승에 '마니커에프앤지', 중국 폐렴 유행에 '멕아이씨에스, 메디아나'

25일 시간외에서는 마니커에프앤지[195500], 멕아이씨에스[058110], 메디아나[04192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니커에프앤지, 멕아이씨에스, 메디아나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87% 상승한 3675원, 9.86% 오른 2785원, 9.85% 뛴 647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마니커에프앤지의 상한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LumpySkin)병'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우시장들을 전면 폐쇄하고 거래를 중단하는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인해 대체재 수요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라남도의 경우,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전남지역 우시장 15곳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가는 등 차단 방역에 나선 상황이다. 

멕아이씨에스, 메디아나의 상한가는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유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에도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세균성 급성 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 중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는 41주차(10월 8일~14일) 기준 90명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27명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인 멕아이씨에스는 지난 2020년 중국 현지 협력사를 통해 폐렴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고유량호흡치료기(HFT100)에 대해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허가를 받은 이력이 있다. 

메디아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인공호흡기, 제세동기 등의 의료기기를 주력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다. 산소포화도측정기는 혈액에 충분한 산소가 있는지 측정하는 기기다. 특히 코로나19 대란 때 감염 환자의 폐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 필수 장비로 꼽힌 바 있다. 

◆정부의 미래교육 77조원 투자소식에 '교육株 상한가',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한 '에어부산'  

26일 시간외에서는 메가엠디[133750], NE능률[053290], YBM넷[057030], 비상교육[100220], 국제약품[002720], 에어부산[29869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가엠디, NE능률, YBM넷, 비상교육, 국제약품, 에어부산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10.00% 상승한 2255원, 9.97% 오른 4245원 9.94% 뛴 5530원, 9.93% 상승한 4485원, 9.89% 오른 5890원, 9.84% 뛴 268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메가엠디, YBM넷, NE능률, 비상교육 등 교육 관련주들의 상한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미래 교육을 위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77조원을 투자하고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 학부모 부담 감소 등 5가지 추진 과제도 선정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청이 최근 총 77조299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미래 교육 3개년의 청사진을 처음으로 내놓았다. 계획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청은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 △학부모 부담 제로화 △유아 교육 환경 개선 △개별화·맞춤형 교육 지원 △미래형 교육 환경 구축을 5가지 핵심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국제약품의 상한가는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유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에도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세가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세균성 급성 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 중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는 41주차(10월 8일~14일) 기준 90명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27명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에어부산의 상한가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공시로 인해 향후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금일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2305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77억 원과 비교해 95.8% 증가한 수치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자사주 취득한 '리파인', 마커 발굴 관련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클리노믹스'  

27일 시간외에서는 리파인[377450], 클리노믹스[35277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리파인, 클리노믹스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0% 상승한 7660원, 9.81% 오른 2295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리파인의 상한가는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공시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다. 계약 목적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이며 계약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  

클리노믹스의 상한가는 혈액으로 암을 조기 예측·진단하는 마커 발굴 관련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7일 클리노믹스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자신의 DNA 변이를 보고 위험성을 예측만하는 DNA검사를 뛰어넘는 차세대 버전으로 일종의 게놈 2.0 기술이다. 암을 조기에 예측·진단할 수 있는 최신의 기술로, 소량의 혈액으로 최대한 정밀하게 현재의 몸 건강상태를 편리하게 검진센터나 병원에서 일반인들이 진단할 수 있는 상품화 전략의 핵심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2차전지 관련 공급계약 영향 '한국알콜' 

31일 시간외에서는 한국알콜[01789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알콜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10% 상승한 1만1220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강세 요인은 2차전지 관련 공급계약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알콜은 2차전지 전해액 유기용매용 고순도 에탄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공급규모는 269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52.63%에 달하는 규모다. 다만 계약 상대 기업은 국내 석유화학 제조기업으로만 알려졌다. 상대 기업의 비밀보호 요청 때문이다. 비밀보호는 오는 2028년 말까지 공시가 유보된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탐사분석⑦] '석유, 클라우드, 중국발 폐렴' 10월 상승 견인 종목은 이것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컸던 10월, 증권시장에서는 등락폭이 큰 종목들로 희비가 엇갈렸다. <KJtimes>는 10월 한달 동안 시간외에서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한 종목들을 살펴본다. 종목들이 왜 희비가 엇갈렸는지 공시 등을 통해 원인을 분석해 본다. [편집자주] [KJtimes=김지아 기자] 10월 주목받은 테마는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유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석유관련 종목'에 강한 매수세가 몰렸다. 21일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중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기업들도 주목받았다. 여기에국내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수혜 기대감이 몰린 종목과 대체제 주목받은 회사들도 영향 받았다.클라우드 관련주들의 상한가도 눈길을 끈다. 앞서 정부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렸다.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유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에도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

[탄소중립+] 배달음식 급증 "다회용기 서비스, 폐기물·플라스틱 줄이기 대안 될까"
[KJtimes=정소영 기자] 서울시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21년부터 배달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내 10곳의 지자체에서 시행되는 배달음식 다회용기 서비스의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일회용품은 사용 후 폐기되어 자원의 낭비와 오염을 일으키는 반면 다회용기는 반복적으로 사용되므로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10개 지자체로 확대된 올해 6월 이후 4개월 동안 다회용기 평균 이용 건수는 7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문 건수가 가장 많았던 8월에도 8건 정도다. 시행한 지 2년이 지나고,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지만 주문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다회용기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달 플랫폼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회용품 사용 확대 위해 재정 지원 확대 필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이수진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의 다회용기 운영 음식점은 총 1290개소, 누적 주문 건수 총 1만 2685건이다. 서울시는 2021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