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후쿠시마 원전, “폐지 결정”

[kjtimes=견재수 기자] 후쿠시마 원전이 결국 폐지된다. 이로써 일본 내에서 가동될 원전은 총 54기에서 50기로 줄어들 예정이다.

 

16일 도쿄 전력은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원전 1호기부터 4호기를 19일자로 모두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원전 1~4호기의 전력규모는 총 281만 2000kw다.

 

후쿠시마 원전 4개를 모두 폐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일부터는 일본 내에서 50기의 원전이 가동되게 된다.

 

후쿠시마 원전을 관리하는 도쿄 전력도 4기가 줄어든 13개의 원전을 맡게 된다. 발전 능력도 16%가 줄어들 예정이다.

 

비록 원전 4가 폐지되더라도 사용하던 연료가 아직 남아 있어 이 연료를 제거하거나 시설을 해체하려면 적어도 30~4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후쿠시마현에는 4월 1일 밤 11시 08분 진도 6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