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후쿠시마 원전이 결국 폐지된다. 이로써 일본 내에서 가동될 원전은 총 54기에서 50기로 줄어들 예정이다.
16일 도쿄 전력은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원전 1호기부터 4호기를 19일자로 모두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원전 1~4호기의 전력규모는 총 281만 2000kw다.
후쿠시마 원전 4개를 모두 폐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일부터는 일본 내에서 50기의 원전이 가동되게 된다.
후쿠시마 원전을 관리하는 도쿄 전력도 4기가 줄어든 13개의 원전을 맡게 된다. 발전 능력도 16%가 줄어들 예정이다.
비록 원전 4가 폐지되더라도 사용하던 연료가 아직 남아 있어 이 연료를 제거하거나 시설을 해체하려면 적어도 30~4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후쿠시마현에는 4월 1일 밤 11시 08분 진도 6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