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촬영장 귀요미’로 변신

 

[KJtimes=유병철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닥터 진>에서 단아하고 강단 있는 양반집 규수 홍영래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박민영이 지난 9일 방송된 <닥터 진> 5회에서 화제가 되었던 영래아씨 납치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민영은 극 중 토막촌에 불을 낸 김경탁(김재중)에 의해 강제로 납치를 당한 상황과는 사뭇 다르게 말에 오른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해맑은 미소로 말 타기를 즐기는 모습. 극 중 조신한 양반집 규수 영래아씨의 모습을 잠시 잊고, 촬영현장의 공식 귀요미 박민영으로 돌아온 순간이었다.

 

특히 박민영은 극 전개상 빠르고 긴박한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몹시 빠르게 달리는 말 위에 올라타야 했음에도 말 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씩씩한 모습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친 뒤 스태프들을 향해 활짝 웃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

 

이날 촬영된 장면은 아버지 김병희(김응수)에 의한 재앙이 덮치기 전 경탁이 먼저 토막촌으로 몰래 잠입, 자신의 정혼자인 영래를 데리고 피신시키는 장면으로, 영래와 경탁의 어긋나는 사랑에 많은 시청자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닥터 진> 6회에는 과거 춘홍(이소연)과 같은 기방에 있던 기생으로 한 때 이하응(이범수)을 연모하기도 했었던 매독 기생 계향(윤주희)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혁(송승헌)의 이야기가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