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간부 비리 의혹' 유경선 회장 소환 조사

2012.11.13 08:36:36

[kjtimes=김봄내 기자]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동생 유순태 EM미디어 대표가 특임검사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검찰간부 김모씨의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김수창 특임검사는 13일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잇따라 소환 조사했다.

 

전날 오후 4시께 서울서부지검 사무실에 도착한 유 회장은 10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이날 새벽 2시께 귀가했다.

 

유 회장은 '김 검사를 동생인 유순태씨와 함께 만난 적이 있는지', '그룹자금을 김 씨에게 건넸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았습니다. 할말 없습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한 유 회장의 동생 유 대표는 형이 서부지검을 떠난 후에도 계속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이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 측근과 유진그룹 관계자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의혹으로 김 검사에 대한 수사에 나서자 검찰은 지난 9일 특임검사를 지명해 수사를 시작했다.

 

유진그룹 측은 김 검사에게 6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특임검사팀은 유 회장 형제를 상대로 김 검사에게 건넨 돈의 대가성 여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