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의무휴업으로 대형마트 매출 감소

2012.11.21 08:54:07

[kjties=김봄내 기자]지식경제부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의 지난달 매출액 합계가 작년 10월보다 6.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대형마트 3사의 매출은 5개월(4∼8월) 연속 감소했다가 추석 성수기의 영향으로 9월에는 소폭 늘었다.

 

품목별 감소율은 식품이 9.2%로 가장 컸고 의류, 가전·문화 제품은 각각 6.9%, 6.3%였다. 스포츠용품(-5.5%), 가정생활용품(-3.4%), 잡화(-2.8%) 등 주요 품목의 매출이 모두 부진했다.

 

구매 건수는 4.4%, 구매단가는 2.3% 줄어드는 등 소비자의 구매 행태에서도 영업 부진이 드러났다.

 

지경부는 경기 침체와 의무휴업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의 매출은 0.4% 줄었다.

 

여성정장과 남성 정장의 판매가 10.6%씩 줄었고 잡화 판매도 5.7% 감소했다. 가정용품과 외국 유명상표 제품은 각각 5.6%, 4.8% 늘었다.

 

1인당 구매단가는 8만4655원으로 올해 1월에 8만9652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작년 10월과 비교해 구매 건수는 1.6% 증가했지만, 구매 단가는 2.9% 줄었다.

 

지경부는 세일 기간에 중저가 제품이 많이 판매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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