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6명 “올해 경제적 형편 더 어려워졌다”

2012.12.27 17:49:48

절반 이상 내년엔 알바 더 할 것…생계형 알바 작년보다 평균 14.4% 증가

[kjtimes=정소영 기자] 대학생10명 중 6명은 올 한해 경제적 형편이 작년에 비해 더 어려워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비를 마련하려는 생계형 알바도 지난해와 비교해 14.4%나 증가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대학생 남녀 192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경제적 형편이 작년에 비해 어땠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55.2%작년보다 형편이 더 어려워졌다고 응답했다. 이는 작년 12월 동일 항목 조사 시 응답했던 41.6%에 비해 13.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형편이 나아졌다는 작년 10.3%에서 2.8%포인트 떨어져 7.5%에 불과했고. ‘작년과 비슷했다48.1%에서 37.3%10.8%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가 영향을 미치면서 대학생들의 생계형 알바상승폭이 작년에 비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를 하는 가장 큰 이유를 살펴본 결과, ‘생활비 마련’(34.5%)때문이라는 응답이 용돈 마련’(40.4%)과 불과 5.9% 차이를 보이며 상승했다. 올해 3월에도 생활비 마련43.2%1위를 차지하며 작년 1월 조사했을 때(24.5%)보다 24.7%포인트 많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올해는 경기침체가 영향을 미치면서 대학생들의 삶도 팍팍해져 용돈에 생활비까지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 이어 등록금 마련’ 18.3%, ‘다양한 사회경험’ 5.4%, ‘기타’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보다 아르바이트를 더 많이 하겠다는 대학생들이 증가했다. 내년의 아르바이트 계획을 질문한 결과, 대학생 절반(52.2%)올해보다 더 많이 할 예정이라고 응답해 내년에도 여전히 아르바이트 구직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올해와 비슷40.7%, ‘올해보다 줄일 예정7.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소영 기자 jsy@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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