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시장 점유율 18.8% , 상승세 지속

2013.01.22 11:53:32

국내선은 상승폭 둔화, 국제선은 꾸준히 성장

[kjtimes=정소영 기자] 항공 수요와 노선 신규 취항으로 지난해 국적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수가 전년 대비 24.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 aoc 국제 노선에 대한 저비용항공사들의 점유율도 소폭 상승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여행 수요와 국제노선 신규 취항이 늘면서 한 해 동안 국적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수가 총 1,306만 명으로, 전년 (1,052만명)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국내 및 국제노선 전체 시장점유율도 16.5%(2011)에서 18.8% (2012)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국내선 22개 노선 중 저비용항공사가 운항 중인 5개 노선에서 전년(869만 명) 대비 9% 증가한 947만 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저비용항공사는 43.8%의 국내시장을 점유하여 전년(41.4%) 대비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폭은 저비용항공사들의 국제선 집중 경향 등에 따라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군산-제주 노선(52.551.9%)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김포-제주(56%), 김해-제주(66%), 군산-제주(51.9%) 3개 노선은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LCC들이 50% 이상의 시장을 점유했다.

 

국제노선의 경우 저비용항공사의 취항노선 증가(201125201227) 및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183만명) 대비 95.6% 증가한 총 359만 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시장점유율은 20114.3%에서 20127.5%로 증가했으며, 저비용항공사가 10만 명 이상 수송한 노선들 가운데 김포-오사카(14.514.4%), 김해-오사카(30.5%28.5%)를 제외한 모든 노선의 점유율이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가 높은 점유율을 보인 노선은 김포-나고야(99.8%), 김해-타이페이(66.9%), 제주-푸동(57.4%), 김해-세부(46.5%) 노선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천-후쿠오카(0.522.2%), 제주-푸동(3957.4%), 김해-방콕(14.230.9%) 노선들은 가장 높은 점유율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2013년에는 외국계 저비용항공사의 취항 확대로 인한 경쟁 심화 및 동북아 영토 분쟁으로 인한 항공수요 불안정 등 국적 저비용항공사 성장에 부정적 요인도 존재하나, 해외여행 수요의 지속적 증가와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항공기 추가도입 및 국제노선 확대에 따라 ‘13년에도 국제선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한 저비용항공사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소영 기자 jsy@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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