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300억엔 사무라이 채권 발행 성공

2013.01.31 13:21:18

국내 시중은행 중 최저 금리로 발행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최저 금리로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행한 사무라이 채권은 만기 2년물 243억엔, 3년물 57억엔으로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사무라이 채권 중 최저금리인 0.77%, 0.87%의 고정금리를 기록했다.

 

북한의 핵실험 위협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도 불구하고, 110여개 이상의 일본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의 금리로 발행한 것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1500억엔 데뷔 딜을 시작으로 지난해 7200억엔에 이은 세 번째 발행 성공으로 일본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정기발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 최승남 부행장은 향후에도 이종통화 발행을 통한 조달시장 다변화에 노력할 것이며, 말레이시아 링깃 채권, 태국 바트 채권, 호주 캥거루 채권, 스위스 프랑 채권 등으로 대안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소영 기자 jsy@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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