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팬티에 마약 숨겨 밀반입

2010.12.23 04:15:46

검찰 김성민 기소, 연예인 3명 더 수사

김성민이 필리핀에서 구입한 필로폰을 속옷 또는 여행가방에 넣어 국내에 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희준 부장검사)에 따르면 김성민은 2008년 4월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에서 약 30만원을 주고 필로폰을 산 뒤 막탄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과정에서 마약류를 속옷과 여행가방에 숨겨 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상당량의 필로폰을 국내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5월과 9월 수차례에 걸쳐 주거지인 서울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필로폰을 주입하고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
한편, 검찰은 22일 김성민을 구속기소하면서 "마약사건과 관련된 연예인이 3명 정도 더 있다"며 수사확대 방침을 밝혔다. 정민기 기자

무명시절 속옷모델이었던 김성민



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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