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과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일본 방위상은 13일(현지시간) 회담을 통해 북한의 도발 문제 등 역내 안보 현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게이츠 장관을 수행하고 있는 제프 모렐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 문제를 비롯한 역내의 최근 안보관련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고, 미.일 양자 동맹을 심화, 강화할 수 있는 장기적 어젠다를 개발하는 데 이번 방일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미 국방부가 전했다.
모렐 대변인은 "게이츠 장관의 일본 방문은 현재와 미래의 역내 및 국제적 도전과제들을 다뤄나가는 일에서 미.일 관계가 중심이 될 것임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츠 장관은 나흘간의 중국 방문을 마친 뒤 일본을 방문했으며, 14일에는 아시아 3개국 순방의 마지막인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