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年韓国は貿易を通して、史上最大規模に至る412億ドルの黒字を記録した事が明らかになった。
これは当初、韓国政府が予想していた417億ドルよりも5億ドルよりも下回る数字だが、韓国史上最大規模の貿易黒字を記録した前年(2009年)の過去最高(410億ドル)を塗り替え、2年連続で400億ドルを超えた。
輸出の品目別では、半導体(515億ドル)をはじめ、船舶(471億ドル)、ディスプレーパネル(296億ドル)、自動車部品(117億ドル)などが各分野で過去最高。黒字拡大のけん引役となった。
輸出額は10年前の3倍に達しており、関税庁の関係者は「一昨年は世界9位の輸出国だったが、昨年は7位になるだろう」と話している。
韓国の10大輸出先は、中国(25.1%)、米国(10.7%)、日本(6.0%)、香港(5.4%)、シンガポール(3.3%)、台湾(3.2%)、インド(2.5%)、ドイツ(2.3%)、ベトナム(2.1%)、インドネシア(1.9%)。昨年は特に、自由貿易協定(FTA)や包括的経済連携協定(CEPA)の締結国のチリ、シンガポール、東南アジア諸国連合(ASEAN)、インドなどへの輸出(711億ドル)が前年に比べ33.8%増加し、全体の輸出増加率を上回った。
昨年の輸入は、原油をはじめとする原材料(34.1%)、資本財(29.8%)、消費財(23.9%)など主要品目がいずれも大幅に増加した。
日本との貿易は、輸出が前年比29.4%増の282億ドル、輸入が同30.1%増の643億ドルで、貿易赤字が2008年の327億ドルを上回る361億ドルを記録し、過去最高となった。
湯口力/kriki@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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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한국은 무역을 통해 사상 최대 규모인 41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16일 확정됐다.
이는 당초 정부가 예상했던 417억달러보다는 5억달러 줄어든 것이지만 지금까지 역대 최대 규모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던 2009년의 410억달러보다 2억달러 많은 것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이날 `2010년 수출입 동향(확정치)' 자료발표를 통해 작년 한국의 수출은 전년 대비 28.3% 증가한 4천664억달러, 수입은 31.6% 늘어난 4천252억달러로 최종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0억달러, 수입은 5억달러 각각 줄어들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연간 수출액 4천664억달러는 사상 최대 규모로 반도체(515억달러)를 비롯해 선박(471억달러), 디스플레이패널(296억달러), 자동차 부품(117억달러) 등이 각 분야에서 사상 최대 수출치를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 2001년 수출이 1천504억달러였으나 10년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세계 제9위 수출국에서 작년엔 제7위 수출국으로 두 단계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의 10대 주요수출 대상국은 중국이 전체 수출의 4분의 1이 넘는 25.1%로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고, 미국(10.7%), 일본(6.0%), 홍콩(5.4%), 싱가포르(3.3%), 대만(3.2%), 인도(2.5%), 독일(2.3%), 베트남(2.1%), 인도네시아(1.9%)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칠레,싱가포르,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인도 등 FTA 발효국과의 수출(711억달러)이 전년대비 33.8%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폭을 상회했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작년 수입은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34.1%), 자본재(29.8%), 소비재(23.9%) 등 주요 품목들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년에 비해 31.6% 증가한 4천252억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작년의 경우 신흥국 수출 확대, 주력품목들의 실적 호조 등으로 사상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고 2년 연속 400억달러 이상 무역수지 흑자를 올렸다며 지난 6월 무역수지는 월간 사상 최대인 67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구찌리키/kriki@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