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환자, 5년간 20대 증가율 가장 높아

2013.07.15 12:08:34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5년간 목디스크 환자가 연평균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1.4배가 더 많았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2007~2011년 사이 근골격계질환인 목뼈원판장애(이하 목디스크, M50)’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573,912명이던 전체 진료환자가 2011784,131명으로 연평균 8.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동일하게 8.1%였으며, 진료인원은(2011년 기준) 남성 331,091, 여성 453,040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았다.

 

전년대비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2008, 2009, 2010년에는 각각 전년대비 5.0%, 8.3%, 7.0% 증가했고, 2011년에는 전년대비 12.3% 증가해 다른 해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최근 5년동안(2007~2011)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20대 남성으로 연평균 7.7% 증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20대 여성이 7.6%, 80세 이상 여성이 6.9%, 30대 남성이 6.8% 증가했다.

 

일산병원 신경외과 장호열 교수는 “2010년경부터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하루에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에 의지해 보내는 인구가 늘고 있다특히 젊은 연령층일수록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게 되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장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가 경추간판에 무리를 주어 결국 경추부 동통, 목 디스크를 일으키는 요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행 시 하중이 수직으로 전달되는데 목을 숙이고 걸으면 경추부에 전달되는 하중은 경추간판의 변성을 가속화시키게 된다면서 “20대에서 목디스크 환자의 증가율이 높은 것은 많은 요소가 있겠지만, 스마트폰과도 연관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정소영 기자 jsy@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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