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40대 "야구보다 축구 중계가 좋아"

2011.02.06 16:09:53

  일본인들이 TV 중계로 가장 보고 싶어하는 스포츠는 여전히 프로야구지만, 20∼40대 젊은 층은 프로축구를 더 좋아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달 29, 30일 1천73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TV 중계로 보고 싶은 스포츠 종목을 여러 개 고르라'는 질문에 프로야구를 택한 이들이 44%에 이르러 17년 연속 1위를 지켰다고 6일 보도했다.
프로야구가 좋다는 이들은 50대의 47%, 60대의 49%, 70대 이상에서는 53%로 가장 많았다.
눈에 띈 것은 프로축구 인기의 급상승이었다. 프로축구를 보고 싶다는 응답률은 36%로 지난해 9위에서 올해는 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20∼40대에서는 프로축구를 보고 싶다는 답변이 40%를 넘어 각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대에서는 47%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월드컵 대회와 올해 아시안컵 대회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의 활약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됐다.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로는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鈴木一郞)가 7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골프 선수 이시카와 료(石川遼)와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淺田眞央)가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프로야구 신인선수 사이토 유키(齊藤佑樹), 5위는 축구선수 혼다 게이스케(本田圭佑)였다.

한편 최근 승부조작 사건이 불거진 일본식 씨름인 스모(相撲)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57%가 '스모협회의 체질 개선 노력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도쿄=연합뉴스



도쿄=연합뉴스 기자 new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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