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가장 하고 싶은 말 ‘칼퇴근’

2014.01.29 14:58:02

[kjtimes=정소영 기자] 직장인들이 평소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한 말로 칼 퇴근 하겠습니다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사의 명확한 업무지시에 대해 항명하는 의미로 어제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가 뒤를 이었다.

 

이 같은 내용은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웅진씽크빅이 함께<직장 동료, 선후배에게 평소 하지 못한 말>이라는 주제로 남녀 직장인 1098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설문에 따르면 평소 직장에서 자기 생각을 어디까지 말합니까?’라는 질문에 절반 가까운 45.6%그 때 그 때 달라진다고 답했다. ‘상대방과 생각이 비슷한 경우에만 말한다18.8%로 나와 답변도 높았다.

 

반면 옳다고 생각되면 거침없이 말하는 편이다(17.5%)라는 답변은 10명중 1.7명 수준으로 적었다.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는 이유로는 상대방이 나와 생각이 다를까봐 말하지 않는다가 27.8%로 가장 높았다. 회사에서 불이익을 당할까봐 말하지 않는다24.6%, ‘주변 사람들이 나 때문에 상처 받을까봐 말하지 않는다15.1%였다.

 

직장인들이 평소 하고 싶었으나 하지 못한 말’(*복수응답) 1위는 오늘 칼퇴근 하겠습니다.’로 응답률 30.2%를 기록했다. 이어 상사의 명확하지 않은 업무지시에 대한 항의의 말로 팀장님 어제 분명히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가 근소한 차이(29.1%)로 뒤를 이었다.

 

한편, 속 시원하게 할 말 다하는 동료가 있다면, 어떤 스타일이 좋은가 조사한 결과 재치 있게 할 말 다 하는 돌직구 스타일인 김구라 스타일4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근 조근 들어주면서 할 얘기 다 하는 박지윤 스타일’(18.6%)이 두 번째로 높았고, 논리와 감성을 결합한 촌철살인 표현 이철희 스타일’(15.1%) 잡학 다식한 지식으로 정보를 주는 강용석 스타일’(12.0%) 무심한 듯 꼭 필요한 말을 툭툭 던지는 허지웅 스타일’(10.5%) 순으로 조사됐다.



정소영 기자 jsy@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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