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순이익 전망치 ‘쑥’ 올라간 진짜 이유

2015.07.31 09:14:15

KTB투자증권 “기대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 냈다”

[KJtimes=김승훈 기자]기업은행[024110]의 올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 전망치가 올라갔다.

 

31KTB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의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1901억원에서 11290억원으로 3.4% 상향 조정하는 한편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4.6% 올렸다. 또 이 은행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9000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기업은행은 전날 연결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에 67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4억원(9.3) 증가한 실적이다.

 

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하락할 것이나 고금리예금 만기 도래 효과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은행 부실채권(NPL) 비율과 기업대출 연체율이 각각 1.36%0.49%로 전 분기보다 0.11%포인트, 0.17%포인트 떨어졌고 가계대출 연체율(0.28%)0.09%포인트 내려가는 등 자산건전성이 하향 안정화된 모습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4분기 영업이익률(ROE) 전망치를 6.7%로 대형 은행 중 신한지주(7.0%)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기업은행이 0.51배로 신한지주의 0.67배보다 낮아 평가가치 매력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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