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KB투자증권이 ‘매수’ 유지 권고…왜

2015.12.16 09:12:09

“전기료 인하 가능성 낮다…한전 '매수' 유지"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기 요금 인하 가능성이 작다는 분석이 나왔다.


16KB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의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또 목표주가는 66000원으로 제시했다.


KB투자증권은 한전 주가가 1153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7.2% 하락한 것은 전기 요금 인하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올해 한전은 1분기와 2분기에도 전망치를 각각 14.5% 20.9% 상회한 영업이익을 냈지만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한 달간 각각 7.6%, 9.4% 하락했다고 밝혔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을 낸 이후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이익 증가가 요금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며 이는 발전 원가 상승에도 전기 요금 인상이 불충분해 한전의 이익이 적정 수준을 보장받지 못한 과거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이 반복됐음에도 한전 주가는 연초 대비 14.1% 상승했고 지금까지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2016년에도 정산조정계수가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행 전기 요금 산정 기준에서는 정산조정계수가 오를수록 요금 인하 필요성이 상쇄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욱이 내년에는 유가가 1년 전보다 더 낮은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정부의 공공요금 정책이 더 우호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kjtimes(케이제이타임즈) / Tel) 02-722-6616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 3일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