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수수료 인하로 내년 수익성 저하된다고?

2015.12.21 09:54:09

삼성증권 “내년 이익 전망치 당초보다 14.6% 낮춘다”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카드[029780]가 수수료 인하로 내년 수익성 저하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삼성증권은 삼성카드의 목표주가를 종전 48000원에서 4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영향을 반영해 내년 이익 전망치를 당초보다 14.6% 낮춘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삼성카드의 매수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주주환원 노력은 점진적으로 강화될 여지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해 올해 이 회사의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대비 19% 늘어난 1190원으로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말부터 수수료율 인하로 성장률이 6.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3125억원으로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삼성차 손실 보상과 관련한 일회성 이익 450억원이 발생해 올해 4분기 순이익은 애초 예상(681억원)보다 많은 841억원으로 전망되며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편 대신증권은 지난 16일 삼성카드에 대해 매각 검토가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시장 우려와는 달리 주주 가치에 크게 부정적일 이유가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최근 한 매체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이 삼성카드 보유 지분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으나 삼성 측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


박찬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드 선택의 기준은 소비자 혜택이라며 설령 삼성카드가 타 카드사로 매각된다고 하더라도 브랜드 소멸에 따른 펀더멘털 영향이 시장 우려와는 다르게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올해 4분기 추정 순이익은 970억원으로 삼성차 손실 보상 관련 잔여금 배분 등에 힘입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다소 상회할 것이라면서 올해 주당 배당금은 1100, 배당 수익률은 3.5%”이라고 전망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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