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지존 소니TV 끝없는 추락 왜?

2010.11.02 04:41:15

세계 TV 시장에서 절대 지존이던 소니가 국내 업체에 추격을 허용하며 세계 3위권으로 내려 앉았다. 특히 선두 업체와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적자폭도 늘면서 올해 소니TV 사업 부문의 흑자 달성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관련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니는 TV 사업 분야에서 매출은 2,560억엔(3조5,600억원)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160억엔(2,200억원) 적자에 영업이익률도 -6.3%로 대규모 적자를 냈다. 같은 기간, TV를 포함해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오디오ㆍ비디오(AV) 등이 포함된 소니 사업 분야 전체 매출이 8,853억엔(12조3,000억원)에 영업이익 169억엔(2,350억원), 영업이익률 1.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TV 분야에서 상당부분의 손실을 가져온 셈이다. 소니TV의 사업 부진은 판매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2분기 507만대를 기록한 소니의 액정화면(LCD) TV 판매량은 3분기에 490만대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세계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786만대에서 약 790만대로, 2위인 LG전자가 515만대에서 545만대까지 판매량을 늘렸다. 부진의 주된 원인은 초엔고. 올해 3분기에 엔화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달러는 9%, 유로는 21%나 떨어지면서 소니TV 가격 경쟁력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정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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