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에스원, 목표주가 올랐다…이유 들어보니

2016.07.07 10:11:16

“유한양행 원료의약품 수출 회복…”에스원 2분기 호실적“

[KJtimes=김승훈 기자]유한양행[000100]과 에스원[01275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7일 미래에셋증권은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6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원료의약품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117억원,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추정한다“2분기 원료의약품 매출이 전분기의 292억원에서 673억원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원료의약품 사업은 수출 선적 시점에 따라 분기 변동성이 큰데 1분기에 선적되지 않았던 물량 일부의 매출이 2분기에 반영된 것이라면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인 YH14618은 임상 1/2a를 통해 안정성, 내약성, 유효성이 확인됐고 현재 임상 2b상이 종료돼 3분기 말에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진통제는 효과가 일시적이고 장기 투약 시 부작용 우려가 있고 수술 요법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데 YH14618에 대해선 지속적인 통증 조절과 디스크 퇴행의 완화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사업의 성장과 유한킴벌리로부터의 꾸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신약 연구개발(R&D)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에스원에 대한 목표주가를 111천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좋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키움증권은 에스원의 2분기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4604억원, 영업이익은 21.5% 신장한 53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며 인센티브성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 지출이 끝났고 무형자산 감가상각비의 감소 효과가 전 분기에 이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건물관리 부문은 비관계사 수주를 늘려가며 9%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에스원은 기존 오피스 중심에서 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하고 있는데 전문적인 건물 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시장성이 좋다고 판단했다.


라 연구원은 에스원은 트윈시티 남산오피스텔 관리를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에 추가로 주거형 임대관리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업형 주택 임대관리 업체가 전무한 상황에서 선점을 통해 경쟁 우위에 올라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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