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호텔롯데 상장연기가 주가에 호재라고?

2016.07.07 11:39:29

LIG투자증권“상장 연기는 롯데쇼핑의 수급상 악재 개선 재료”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쇼핑[023530]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롯데호텔 상장연기가 호재라고 판단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7LIG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경우 검찰의 비자금 수사, TV 홈쇼핑 영업정지, 롯데마트 옥시사태 보상금 지급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며 2분기 영업이익을 168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추정치는 시장전망치인 2293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인데 다만 롯데호텔의 상장 연기는 롯데쇼핑 주가에 오히려 호재라며 호텔롯데가 상장되면 유통업 시가총액 1위 지위를 호텔롯데에 내줘야 하는데 호텔롯데 상장 연기는 롯데쇼핑의 수급상 악재를 개선하는 재료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검찰수사 여파로 호텔롯데 상장을 잠정 연기했다면서 수사결과에 따라 비자금 문제가 중대한 회계문제로 번질 경우 향후 3년간 상장을 재신청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