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30% 지분 매각 성공 가능성 크다고?

2016.09.27 14:32:23

미래에셋증권 “저평가와 배당 매력 돋보인다”

[KJtimes=김승훈 기자]우리은행[000030]30% 지분 매각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미래에셋증권은 우리은행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은행의 자산 건전성 등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을 감안할 때 저평가와 배당 매력이 돋보이며 하나금융과 함께 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매각물량 30% 지분의 34배에 달하는 수준의 투자의향서가 제출된 점은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방식 민영화에 투자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민영화된 은행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21.06%의 예금보험공사 잔여 지분으로 주가 상승 혜택을 누려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가 가능하다면서 과점주주 매각방식과 관련해 정부의 의지가 크고 투자자들의 의지도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한다면 중장기 관점에서 더 나은 지배구조를 보유한 민간은행으로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경쟁과 효율성 제고로 우리은행뿐 아니라 금융산업 전반에 호재라고 평가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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