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드럼세탁기가 미국 시장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가전의 자존심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시장조사업체인 스티븐슨 컴퍼니(Stevenson Company)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해 全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및 수량 시장점유율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 1분기부터 매출액 기준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드럼세탁기 5대 중 1대는 LG전자 제품인 셈”이라면서 “LG전자는 6모션 기능을 적용한 업계 최고 수준 대용량, 고효율 드럼세탁기를 내 놓고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이어 “LG전자만의 핵심 기술, 차별화된 제품 및 디자인 경쟁력이 드럼세탁기의 성공 원동력”이라며 “올해도 대용량, 고효율 신제품 등 세탁기시장 세계 1위 브랜드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KJtimes=한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