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뚝’…이유 들어보니

2017.01.17 10:47:32

NH투자증권 “수주잔고 급감으로 매출 감소 불가피”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수주잔고가 2건의 해외공사 계약 해지로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NH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1700원에서 8500원으로 내리는 한편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자흐스탄 발하쉬 화력발전 공사(13000억원)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발전·해수담수 플랜트(16000억원) 계약 해지로 작년 3분기 기준 수주잔고가 97000억원에서 87000억원으로 급감했다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얀부 프로젝트는 적자 현장으로 발주처와 정산 과정에서 일부 손실이 반영될 것이고 기존 해외 저가수주에 대한 추가손실이 또다시 1년 안에 반영될 것이라면서 수주잔고 급감으로 신규 수주 경쟁이 심화하고 매출 감소로 성장성에 정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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