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비용 6만3천원이 적당"

2017.02.10 11:24:29

[KJtimes=김봄내 기자]미혼 남녀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지출하는 비용으로 약 63천원(1인 기준)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81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에 관해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남성은 밸런타인데이의 적정한 지출액으로 '10만원 이상13만원 미만'(33.9%), '7만원 이상10만원 미만'(28.6%)을 많이 꼽았다.

 

여성은 '5만원 이상7만원 미만'(35.6%), '7만원 이상10만원 미만'(29.9%)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1인 기준 밸런타인데이 적정 소비 금액은 남성 평균 약 73천원, 여성 53천원으로 집계됐다. 남녀 평균은 63천원이다.

 

가장 인기 있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은 '패션 액세서리 및 의류'(26.5%), '커플 반지'(19.6%), '과자, 케이크 등의 초콜릿 제품'(14.5%), '외식 예약'(1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5.4%)은 밸런타인데이를 '연인끼리 사랑 확인하는 날'로 여겼다.

 

이어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18.1%), '기업의 상술이 넘치는 날'(12.2%), '솔로끼리 좌절하는 날'(7.2%)이라는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연인과 초콜릿을 주고받은 경험은 남녀 각각 74.9%, 87.6%이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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