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에 허창수 유임 "정경유착 재발방지 위한 시스템 마련할 것"

2017.02.24 11:24:05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 회장이 창립 56년만에 가장 큰 위기를 맞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연임한다.

 

전경련은 24일 회장단과 재계 원로들이 허 회장을 차기 3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6년간 3차례 연임한 허창수 회장은 이달 말 물러나겠다고 약속했지만 어려움에 빠진 전경련의 상황을 고려해 연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2년이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이승철 부회장의 뒤를 이어 상근부회장을 맡는다.

 

허 회장은 미리 배포한 이날 취임사에서 "전경련이 여러 가지로 회원 여러분과 국민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앞으로 환골탈태해 완전히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정경유착 근절 전경련 투명성 강화 싱크탱크 기능 강화 등 3대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허 회장은 "앞으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정경유착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업과 회계 등 전경련의 모든 활동을 보다 상세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싱크탱크 기능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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