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가 10% 이상 ‘상향’…이유는

2017.07.14 11:02:47

“반도체 웨이퍼의 출하면적 증가 등 호재 반영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주가에 대해 대신증권이 각각 10% 이상 상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54만원에서 280만원으로 10% 올렸고 SK하이닉스 목표주가도 71000원에서 81000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14일 대신증권은 이들 종목에 대해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그 배경으로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점진적 금리인상발언과 반도체 웨이퍼의 출하면적 증가 등 호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점진적 금리인상 발언이 미국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고 이에 따른 낙수효과가 한국 반도체 대형주 주가 흐름에 긍정적이라며 전 세계 반도체 웨이퍼 출하면적은 웨이퍼 시장 구조조정과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생산능력 증설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2018년까지 2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시장기대치를 웃돈 2분기 잠정실적과 내년 평택과 천안 시설투자를 고려하면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8%, 12%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경우 잉여현금흐름이 삼성전자처럼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도시바 매각·인수 이슈가 마무리되면 투자자의 요구에 따라 주주이익환원을 늘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장기적 실적에 근거한 SK하이닉스의 잔여이익모델 기준 내재가치는 103900이라고 덧붙였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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