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도심, 4년 만에 20㎝ 넘는 눈 쌓였다

2018.01.23 11:03:38

‘철도’는 지연되고 ‘공항’은 결항되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도쿄(東京)4년 만에 20가 넘는 눈이 쌓였다. 이에 따라 눈은 수도권을 오가는 철도에도 영향을 미쳐 전날 퇴근길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일부 노선은 지연 또는 운행이 중단됐다.


게다가 일본 기상청은 24일 아침까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호쿠리쿠(北陸)지역에 80, 니가타(新潟) 60, 홋카이도(北海道) 40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은 22일 도쿄 도심에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20142월 이후 4년 만에 대설경보를 발령했다.


23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지역별 적설량은 요코하마(橫浜) 15, 도쿄 도심 21, 우쓰노미야(宇都宮) 시와 마에바시(前橋) 시 각 24등을 기록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나리타(成田)공항에서는 22일 저녁 활주로 2개가 폐쇄돼 142편이 결항됐고 이날 자정께 활주로 운용이 재개됐는데도 제시간에 탑승하지 못하거나 귀가하지 못한 승객이 늘면서 9000명 가량이 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날 아침에도 일본 국내편을 중심으로 나리타와 하네다(羽田)공항을 이착륙하는 46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도쿄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740건에 달했다.

 



김현수 기자 khs@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